
요양병원 입원 환자 목욕은 어떻게 진행될까? — 광주 에스웰 요양병원 이송 일과
출근 직후 30분, 하루를 계획하는 시간
반갑습니다, 에스웰 요양병원 이송팀입니다.
저희는 거동이 불편하신 환자분들의 목욕, 이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이송팀 이야기를 말씀드려볼게요~
저희팀은 에스웰 요양병원에서 환자 이송 및 운동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병동의 세탁물을 정리하고, 의료폐기물을 처리합니다.
8시 20분이 되면 옥상에서 자연광 소독을 마친 목욕 침대를 각 병동으로 내리게 되는데,
이 시간을 놓치면 8시 30분 목욕 시작 시간을 맞출 수 없고, 그
러면 뒤따르는 모든 일정(드레싱, 식사준비 등)이 밀리는 만큼,
반드시 차질없이 준비돼야 하는 일정입니다^^
목욕 침대 세 대가 움직이는 아침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는 저희 팀이 가장 바쁜 시간입니다.
이 2시간 동안 환자분들을 목욕탕으로 모시고, 목욕침대를 올려드리고, 목욕을 마치시면 다시 병실로 옮겨드립니다.
오래 병상에 계셨던 분들일수록 근육도 없으시고 살도 없으셔서
차분하게 아기를 만지는 것처럼 세심하게 해야 됩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팍팍 움직이고 그러면 멍이 드실 수도 있고,
안 그래도 약해진 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한 분이 목욕하시는 동안 다른 침대로 다음 분을 모시고,
목욕이 끝난 분은 또 다른 침대로 복귀시킵니다.
어르신들이 가끔 "김 선생은 이 일이 재밌나봐? 어찌 그리 잘 웃는가?" 하실 때가 있는데,
어르신들이 시원해 하시는 게 눈에 보이니 보람도 있고요,
이 과정들이 착착착 타이밍 맞춰 돌아가는 걸 보면 뭔가 모를 재미도 있습니다^^
침대 한 대, 한 대가 가진 의미
목욕이 끝난 침대는 바로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감염실 환자분이 사용한 침대는 더욱 신경을 써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소독하고 즉시 옥상으로 올려 햇빛을 쬡니다.
오전에 사용한 침대를 오후에 사용하지 않는 건 당연하겠죠?
다음 날 아침 다시 내려올 때까지 침대는 하루를 쉬어갑니다.
매일 하는 이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환자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죠.
이 과정 덕에(?) 저도 옥상에서 햇빛 좀 보충하구요^^
오전 목욕이 끝나면 짧은 휴식시간이 생깁니다.
간호사님들이 병실로 들어가 드레싱을 시작하는 모습,
간병인분들이 배식을 준비하시는 모습들이 보이면 아침부터 동분서주했던 보람이 있습니다ㅎㅎ
자주 묻는 질문
Q.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목욕을 하게 되나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청결 유지를 위해 주1~2회 목욕을 시켜드립니다.
환자분의 컨디션을 보며 간호부와 협의해서 일정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Q. 환자를 옮기다가 다치지는 않나요? 매일 환자분의 관절 상태나 주의사항을 미리 공유받습니다.
어느 부위를 조심해야 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습니다.
Q. 가족이 직접 도와드려야 하나요? 아닙니다. 이송과 목욕은 전적으로 저희 팀이 담당합니다.
보호자님께서 특별히 하실 일은 없습니다.
Q. 이송 서비스는 하루에 몇 번 이루어지나요? 목욕 이송은 주로 오전에 집중되지만,
그 외에도 외진(치과, 안과 등)이나 재활 치료를 위한 이동은 하루 종일 필요할 때마다 이루어집니다.
휠체어로 산책을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침상 마사지를 위해 자세를 바꿔드리기도 합니다.
Q. 에스웰 요양병원의 이송 서비스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옮기는 것에만 매몰되지 않는 것입니다.
단순히 환자 이동을 돕는 것을 넘어서, 환자분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환자분이 어딘가로 이동하실 때는 움직일 때 아플까 봐 불안한 것과 동시에 다른 장소로 간다는 설렘도 함께 갖고 계십니다.
이송 전후로 옷매무새를 가다듬어 드리는 것은,
그 설렘을 조금이라도 더 정갈하고 멋지고 예쁜 모습으로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래 병상에 계셨던 분일수록, 차분하게 아기를 만지는 것처럼 세심하게. 그게 저희 이송팀의 기본입니다.
— 에스웰 요양병원 이송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