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말기 항암 포기 후, 이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 광주 말기암 요양병원 안내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고통 없는 하루였으면 한다"
광주광역시 에스웰 요양병원 간호부장입니다.
저희 요양병원에는 암 말기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서울 큰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셨고, 이제는 더 이상 항암을 이어가기 힘든 컨디션이 되신 분들이 고향에서 삶의 마지막 단계를 정리하고 싶어하셔서 오십니다.
이런 환자분들, 보호자분들과 상담을 진행해보면 딱 하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남은 기간 고통 없는 하루였으면 한다'는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을 포기하고 요양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은 상급병원에서 전원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에스웰 요양병원에서는 진통제, 약제들도 대학병원급으로 갖추고, 환자의 고통 없는 하루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암 전문 요양병원은 왜 안 될까요?
암 환자 요양병원을 검색하면 암 전문 요양병원들이 많이 나옵니다.
면역 치료, 식이 요법, 자연 치유. 보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문의해보면 입원이 안 된다는 답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암 전문 요양병원은 대부분 비교적 컨디션이 유지되는 환자, 스스로 걸어 다니고 식사도 어느 정도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전이가 많이 진행되고, 배액관을 달고 있고, 산소가 필요하고, 이동 자체가 힘든 상태라면 받아주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미 수술을 대여섯 번 받았고,
복막과 난소·소장 주변까지 전이가 진행됐고,
담즙 배액관을 달고 있는 상태라면 암 전문 요양병원보다 중증 의료 케어가 가능한 요양병원 쪽이 적합합니다.
항암 포기 말기암 환자 요양병원 선택 — 전화 상담 시 확인할 체크리스트
- 배액관(담즙 배액, 복수 배액 등) 관리가 가능한 간호 인력이 있는지
- 관이 막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처치가 가능한지, 혹은 협진 병원으로 즉시 연계가 가능한지
- 항생제·진통제 주사제 투여가 가능한지
- 산소 치료 시설이 되어 있는지
- 서울 등 타지에서 이송할 때 앰뷸런스 연계나 이송 방법을 함께 안내해주는지
- 컨디션이 많이 저하된 말기암 환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지
항암을 멈추고 내려오는 결정,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항암 포기.
정말 간단한 네 글자이지만,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와 그동안의 노력과, 이제는 편히 쉬고 싶다는 결정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
그 결정의 무게를 너무나 잘 알기에, 배액관을 제대로 관리하고, 감염이 생기면 즉각 처치하고, 컨디션을 조금이라도 낫게 살피고 돕는 그런 환경을 찾는 것이 지금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비용과 입원 가능 여부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상담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광주 에스웰 요양병원 간호부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