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어머니 대퇴골절 수술 후, 다시 걸을 수 있을까 - 광주요양병원 선택 현실적인 가이드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하시고, 청소도 하시고, 걸어 다니셨습니다. 치매가 약간 있으셨어도 일상은 유지가 됐습니다.
그런데 한 번 크게 넘어지신 후 대퇴골절. 수술을 했고, 2주가 지났습니다.
지금은 거동이 안 되고, 배변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는 딱 한 가지만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는 것.
낙상 한 번이 왜 이렇게 큰 일이 되는 걸까
고령의 어르신에게 대퇴골절은 단순한 골절이 아닙니다.
수술을 해도 뼈가 붙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 시간 동안 누워 계시면 근육이 빠지거든요.
근육이 빠지면 수술이 잘 됐어도 다시 걷기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치매가 있으신 경우에는 재활 지시를 이해하고 따르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수술 후 3개월 이내에 재활 급여 건강보험 적용이 되니, 재활병원을 알아볼까? 하는 생각도 하실텐데요.
뼈가 다시 붙기 전에는 체중 부하, 즉 두 발로 체중을 실어 발을 떼는 것 자체가 안 됩니다.
80세 이상의 고령이라면 유합 속도가 느려서 실제로 재활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 늦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보험적용 기간 안에 재활을 제대로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또.. 재활 전문병원을 알아봐도 잘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가 있고, 골절 수술을 한 지 얼마 안 됐고, 재활 적응 기간이 짧게 남은 환자는 병원 입장에서 꺼리는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치매 골절 어르신, 요양병원 알아볼 때 체크 포인트
현실적으로 재활전문병원 입원이 어렵다면,
운동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요양병원들을 알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담 시 물어보시면 좋은 체크 포인트
✔ 뼈 유합 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등척성 운동, 휠체어 운동)을 안내해주는지
✔ 치매 환자를 위한 인지 프로그램, 정서 관리 프로그램이 있는지
✔ 배변 도움, 식사 보조 등 일상 케어가 가능한 간병 체계가 있는지
✔ 치매 산정특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적용 여부를 함께 확인해주는지
✔ 수술 병원과의 협진 연계가 되어 이송 및 서류 처리를 도와주는지
이 내용들을 상담시 물어보시면서, 적용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어머님이 적절한 케어를 받으실 수 있는 환경인지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걸을 수 있을까요?
수술 전까지 혼자 다 하셨던 분이니, 보호자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다시 그 상태로 돌아오는 것.
그 마음은 당연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치매와 고령 골절이 함께 있는 경우, 수술 전과 완전히 똑같이 돌아오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커를 짚고 화장실을 다닐 수 있는 정도나 보호자 도움을 받아 이동할 수 있는 정도로 회복하는 것은 충분히 목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 목표를 위해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뼈가 아무는 동안 근육을 최대한 유지하고,
인지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자극을 주고,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
그게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