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치매요양병원
요양병원
Jun 15, 2026

광주 치매 요양병원 케어방법! 갑자기 나타나지 마세요 — 어르신께 다가가는 방식이 케어의 퀄리티를 가릅니다

소리를 지르신 게 아닙니다, 놀라신 겁니다

안녕하세요, 광주 에스웰 요양병원 간병팀장입니다^^

간병을 하다 보면 어르신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손을 뿌리치는 상황이 생깁니다.

처음 간병하는 분들은 많이 당황하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하지요. "왜 갑자기 저러지?"

그런데, 상황을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어르신은 소리를 지른 게 아닙니다.

놀라신 겁니다.

어르신의 세상은 좁아져 있습니다

치매나 의식 저하가 있으신 어르신은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범위 자체가 줄어들어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지고, 주변 소리를 인식하는 능력도 떨어지지요.

심지어 바로 옆에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상태에서 갑자기 손을 잡거나 몸에 손을 대면,

어르신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없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겁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갑작스러운 자극에는 방어 반응이 나오지요?

소리를 지르거나, 손을 뿌리치거나, 몸이 경직되는 것.

이런 건, 이상반응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입니다.

저희가 신입 간병인들에게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갑자기 나타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 맥락입니다.

이걸 이해하느냐 못 하느냐가 케어의 퀄리티를 가릅니다.

  • 정면에서 다가갑니다 — 옆이나 뒤에서 갑자기 손을 대지 않습니다. 시야가 좁아진 어르신은 바로 옆에서도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눈을 맞춥니다 — 침대 옆에 앉거나 무릎을 굽혀서, 어르신의 눈이 위치한 높이에서 눈을 맞춥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세는 그 자체로 압박감을 느끼게 합니다
  • 말을 먼저 겁니다 — 눈을 맞춘 뒤 말로 먼저 존재를 알리고, 그다음에 케어를 시작합니다. 눈을 뜨지 못하시는 분께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못하지?"는 상당히 위험한 사고방식입니다

저희 병원에는 폐렴, 패혈증 등 중증 환자, 파킨슨, 루게릭 와상 환자가 많습니다.

장기 와상 환자는 자연골절 위험이 높습니다.

일반인 기준으로 "이 정도 움직임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뼈와 인대에 강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왜 못하지?"라는 인식 자체가 위험합니다.

환자를 일반인처럼 생각하고 케어를 하게 되면 어르신은 말 그대로 공포를 느끼고, 그 공포가 또 방어 반응으로 이어집니다.

차분하게, 천천히, 놀래키지 않고. 이것이 기본입니다.

간병인은 반드시 실전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몸에 익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교육하고, 인지시키고, 까먹지 않도록 반복해서 주의를 주는 것이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저희가 한국인 간병인만 쓰는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섬세한 맥락을 이해하고 실천하게 하려면 같은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는 것이 출발점이 됩니다.

'부모님 머리맡에서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는 개념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에게

'실천'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거든요.

에스웰요양병원에는 100% 한국인 간병인만 있는 이유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그 마음,
에스웰이 부모님과 당신의
마음까지 안심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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